美서도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미국·유럽·일본 등 오미크론 대책 나서_돈을 버는 팬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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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는 입국 요건을 강화하는 동시에 3차 접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현지 시각 1일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첫 확진자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귀국했고,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확진자는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3차 접종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파우치/美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 : "우리는 변이에 특화된 3차 접종이 필요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고, 백신 제조사들 역시 그렇습니다. 추가 접종 자격 요건이 된다면 지금 당장 추가 접종을 하세요."]

미국 보건 당국은 항공기를 통한 미국 입국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미국행 비행기 탑승 시점 기준, 사흘 내로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요구했지만,탑승 전 하루 이내에 검사를 받은 결과를 제출하도록 바꿨습니다.

또, 미국 도착 후에도 한 차례 더 검사받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하고, 시행 시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백신 접종 의무화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오스트리아가 내년 2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독일도 연내에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유럽연합(EU) 주민의 3분의 1은 미접종자입니다. EU 내에서 어떻게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의무화할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는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항공편 신규 예약 판매를 중단했다가 시행 하루 만에 취소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어제부터 자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편의 신규 예약을 막았는데, 해외에 체류하는 일본인들조차 입국이 어려워지는 등 문제가 생기자, 이를 철회한 것입니다.

KBS 뉴스 임민집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권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