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항공사 직원 3년간 8억원대 밀수 _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방법 추가 수입_krvip

국내외 항공사 직원들이 지난 2004년부터 올 8월까지 3년간 금괴나 시계 등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규모가 8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국민중심당 정진석 의원이 인천공항세관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외 항공사 직원 밀수적발 실적'에 따르면 2004년에는 8건에 5억 천여만원, 지난해에는 3건에 9천 백여 만원, 올해는 8월까지 9건에 2억 2천여 만원 상당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발된 물품 가운데는 시계가 4억 3천여 만원으로 전체 밀수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외화가 2억 천여만 원, 금괴가 9천 5백여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기 소속 항공사 직원이 저지른 밀수가 전체 20건 중 18건으로 90%를 차지했고 직원들의 국적은 외국인이 18명, 내국인이 2명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정진석 의원은 항공사 승무원들의 위법 행위에 대해 항공사들이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