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선, 제3당의 반란?_푸에르토리코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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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총선이 사흘(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소수당이던 자유민주당이 이른바 제3당 돌풍을 일으키면서 보수 노동 양당 대결 구도가 허물어지고 있는데 그 중심엔 40대 당수인 닉 클레그가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통적 소수당이었던 자유 민주당의 40대 당수 닉 클레그. 총선 TV 토론에서, 준수한 외모와 논리로 브라운 총리를 밀어내고 역시 40대로 인기몰이 중인 캐머런 보수당수와 접전중입니다. 노동당-보수당의 오랜 양강구도가 깨진 셈입니다. <녹취> 닉 클레그(자유민주당수) : "구태 정당들은 더이상 선택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새 방식으로 해 낼 것입니다. 바로 자유민주당이 말입니다." 3당 모두 지지율은 30% 안팎, 보수-노동당 모두 과반의석을 못 얻고 연립정부가 구성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정권 탈환을 당연시했던 보수당은 당혹스런 기색입니다. <녹취> 데이비드 캐머런(보수당수) : "절대 다수당 없는 의회는 경제에 치명적입니다. 재정적자에 대한 어떠한 합의도 이뤄내지 못할 것입니다." 노동당은 총리가 유세과정서 실언을 하는 등 연일, 악전고투중입니다. <녹취> 고든 브라운(총리/노동당수) : "예전에 노동당원이었다는 여자인데, 완전 히 고집불통이더군. 아예 말이 안통했어" 연정이 구성된다면 40년만인데, 이 경우 이른바 제3당 돌풍을 일으킨 닉 클레그가 총리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