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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카 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환자 발생 국가를 다녀온 뒤 2주 이내에 발열이나 발진, 근육통 같은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이나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의 몸살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나타나도 건강한 사람은 가볍게 앓다가 1주일 안에 대부분 자연 치유됩니다.

지카바이러스는 성 접촉이나 수혈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지만, 공기 전파의 우려는 없습니다.

<녹취> 정기석(질병관리본부장) : "지카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습니다. 악수를 한다든지 얘기를 나눈다든지 껴안는다든지 이런 것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습니다."

또 소두증의 원인으로 의심되며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 사람 간에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보건 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여행할 경우 모기 예방법을 숙지하고 모기 기피제를 바르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모기장이 있는 숙소에서 생활하고 외출할 때는 긴 옷을 입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환자 발생 국가를 다녀왔다면, 귀국 뒤 2주 이내에 발열이나 발진, 근육통 같은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녹취> 정기석(질병관리본부장) : "귀국 후에 2주 이내에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 우리 콜센터 109가 있습니다. 109에 꼭 신고를 하시고, 지침에 따라서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을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또 귀국후 한달 간은 헌혈을 해서는 안되며 가임 여성은 최소 두 달 동안 임신을 연기해야 합니다.

임신부의 경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환자 발생 국가 현황을 확인한 뒤, 이들 나라에는 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최근 두달 사이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나라는 모두 42개 국입니다.

아시아에서 감염 지역은 필리핀과 태국, 두 곳이며 지난달에는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남미 여행후 감염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