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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도에서 한국전쟁 때 최소한 200여 명의 양민이 학살됐음을 입증하는 미 국방부의 비밀 문건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부모와 형제가 총살당한 현장을 찾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우익조직인 향토방위 특공대가 부역을 했다는 이유로 주민 200여 명을 살해한 것은 1951년 1월, 중공군의 개입으로 국군과 경찰이 모두 철수한 뒤였습니다. ⊙서영선(강화 양민 학살 희생자 유족회장): 밤 2시였었대요, 야산으로 데려와 가지고 이제 쭉 파놓았던 호에 사람들을 들어가라고 해 놓고서 들어가서 앉힌 다음에 전부 죽인 거죠. ⊙기자: 유족들은 강화도 곳곳에서 이러한 학살이 저질러졌다고 말합니다. 전쟁을 피해 외지로 나갔다 배를 타고 돌아오는 사람들을 해안가에서 총기로 공격해 200여 명이 더 숨졌다고 유족들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단체가 찾아낸 당시 주한미국 대사관 문건에는 사조직을 결성해 수개월 동안 200명을 사살한 혐의로 기소된 사람들이 재판을 받는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이창수(민간인 학살 진상 규명 범국민위원회): 학살이 분명히 있었고 법 절차상 위법이라는 것을 증명한 공식적으로 증명한 문서라고 봅니다. ⊙기자: 희생자 유족들은 속속 드러나는 민간인 학살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