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구소 “‘환율조작’ 규모 최저 수준…한국도 무혐의”_광고 포커 전단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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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자국 통화가치를 떨어뜨리는 '환율 조작' 규모가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는 미국 연구소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비영리·초당파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는 오늘(9일) 자체 환율보고서에서 노르웨이, 싱가포르, 마카오를 2018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습니다.

세 나라가 지난해 순매수한 외화자산의 규모는 1천6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2001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연구소는 2003년부터 2013년까지 환율 조작 국가들의 순매수 금액이 연간 1조 달러에 달할 때도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수치가 눈에 띄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가 지정하는 환율조작국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 중국, 일본, 대만 등 대표적인 제조업 수출국도 모두 환율조작국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품무역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환율을 지목하며 감시를 강화하는 상황과는 다소 다른 분석입니다.

연구소 측은 환율 조작으로 분류하는 데 몇 가지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이 분류한 중상위 소득 이상 국가 19개 가운데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는 경상수지 흑자, GDP 2%를 넘는 공식 외화자산 순매수액, 3개월 치 수입액을 초과하는 외환·해외자산 등을 모두 갖출 경우 환율조작국에 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