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월남 北 남성 귀순 의사 밝혀…경계 시스템 점검 착수”_카지노 해변에 침몰한 배 알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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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 고성 최전방 GOP 철책을 넘어 월남한 북한 남성이 귀순 의사를 밝혔습니다. 군은 경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김준락 공보실장은 오늘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한 주민이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는 과정에서 경보가 울리지 않은 데 대해 현재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한 것은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 합참 차원에서 점검해서 보완하고,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보완할 것이 있으면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시점에서 어떤 원인에 의해 작동이 되지 않았는지, 아니면 기능상에 문제가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살펴봐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 남성이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관계 기관이 조사 중이기 때문에 설명이 제한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한으로 넘어온 북한 사람은 1명인 것으로 확인됐고, 현지 수색 작전도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밤 10시쯤 강원도 고성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사람의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이 사람은 다음날인 3일 저녁 7시 25분쯤 최전방 GOP 철책을 넘었고, 군은 해당 지역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뒤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습니다.

군은 수색 14시간 만인 어제 오전 10시쯤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이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이 남성이 GOP 철책을 넘는 동안 철책에 설치된 감지 센서는 작동하지 않았고 철책 두 곳을 통과해 남쪽으로 1.5㎞를 내려올 때까지 우리 군의 감시 장비에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