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대통령 꿈꾼다”…‘오바마 돌풍’ 확산 _포커 비트코인 ​​프랑스_krvip

“흑인 대통령 꿈꾼다”…‘오바마 돌풍’ 확산 _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구글_krvip

<앵커 멘트> 미국 대선에서 첫 흑인 대통령을 꿈꾸는 오바마 후보의 바람이 거셉니다. 예비경선이 임박한 뉴햄프셔 지역에서도 오바마가 힐러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이오와에서 시작된 오바마 열풍이 미 전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아이오와의 이변을 발판삼아 열세였던 뉴햄프셔에서도 대역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바마 후보는 지지율 37%로, 힐러리 후보를 10% 포인트 앞서며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선 가능성 역시 51%로 힐러리의 38%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 "우리는 한 나라, 한 국민입니다. 2008년 변화의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 앞에 놓인 기회입니다." 무엇보다 변화를 내세운 선거 모토가 젊은 층과 무소속 유권자들에게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힐러리를 지지해온 흑인 표의 이동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녹취>오바마(후보 지지자) : "나는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이 나라를 위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입니다." 반면, 공화당에서는 아이오와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메케인 후보가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선두권을 질주해온 롬니와 줄리아니 후보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대이변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대선은 다음달 5일 24개 주가 일제히 경선을 치르는 슈퍼 화요일에 큰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