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 FTA 찬성 _은행은 돈을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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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연속기획, 마지막날인 오늘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우리 국민들은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반대보다 찬성이 다소 많은 편이었지만 자유무역협정이 뭔지 모르겠다며 의견을 유보한 경우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미FTA협상. 반대보다는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방송 KBS가 전국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가 찬성의견을, 22 퍼센트가 반대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찬성도 반대도 아니라는 의견도 36%로 많았습니다. 찬성 이유는 국내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5%로 가장 많았고,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31%로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술(경기도 용인시 삼가동):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IT를 발전 등을 위해서도 한미FTA협상은 추진해야..." 반대 이유로는 미국의 영향력에 종속될 것이라는 대답이 43%로 가장 많았고, 졸속으로 추진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5%였습니다. <인터뷰> 김용호(서울시 신도림동): "미국과 우리나라가 대등하지도 않고 너무 서두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대... " 개방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사회서비스분야가 48%로 가장 많았고 농수축산업이 37%, 제조업이 13%순이었습니다. 반면, 개방을 늦추거나 막아야 할 분야로는 78%가 농수축산 분야를, 13%가 사회서비스분야를 꼽았습니다. 한미FTA가 우리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는 51%가 긍정적 영향을, 45%가 부정적 영향을 예상했습니다. 한편, 한미 FTA에 대해서는 국민 3명 가운데 1명이 잘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보도본부가 KBS 방송문화연구팀에 의뢰해 20살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