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외환은행 매각 주간사 로비 여부 추적” _포커톡 그게 뭐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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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과정에서 매각 주간사와 자문사 등이 받은 수수료 가운데 일부가 외부로 빼돌려진 정황을 잡고 이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외환은행 매각 주간사였던 모건 스탠리와 자문을 맡았던 모 컨설팅 업체가 받은 수 십억 원의 수수료 가운데 일부가 해외로 나갔거나 천2백만원 단위로 나뉘어 50개 계좌로 분산 이체된 경위 등 이 돈의 정확한 사용 내역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원은 어제 소환한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을 상대로 외환은행을 사실상 론스타에 매각하기로 한 뒤 매각 주간사를 바꾸었는 지 여부 등 주간사와 자문사 선정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또 관계기관 비밀대책회의에 참석했던 주형환 당시 청와대 행정관 등 현재 해외에 체류중인 관련자 3명에 대해 조사를 위해 귀국해달라고 통보했으며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초 이들에 대한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소환돼 밤샘조사를 받은 변양호 당시 재경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당시 외환은행장 등 3명은 당시 외환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 전망치를 6.2%로 낮게 산정한 근거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거나 소관사항이 아니었다면서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고 감사원측은 전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부터 진행되는 실무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다음주 변양호 전 국장 등 어제 소환했던 핵심인사들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