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홈피, 총기사고 질타 이어져 _사채업자는 돈을 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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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경기도 연천군 최전방 GP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고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군 관련 인터넷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국방부(www.mnd.go.kr)와 육군(www.army.mil) 인터넷을 방문한 네티즌들은 김종명(26) 중위와 상병 7명 등 이번 사고로 숨진 8명의 장병을 애도하는 한편 군기 문란 사고로 대형참사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최전방 부대의 총기관리 실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데 도 군이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기 위해 조사 결과를 왜곡해서 발표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예비역 하사관'이란 네티즌은 "최근 군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고를 보면 대다수가 괴롭힘이나 언어폭력, 부당한 지시 등 주로 사병들 사이의 대인관계인 것으로 보인다"며 "대다수 고참들이 조금만 도와주면 되는데 고문관이니 하면서 차갑게 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포털사이트 다음을 방문한 '야만인의 세상'은 "상.하 위계질서라는 건 유사시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라고 존재하는 것이지 상급자가 하급자를 마음대로 갖고 놀라는 것은 아니다"며 "하급자에 대한 폭력을 당연시하는 한국식 못된 문화의 발상지가 바로 군대"라고 지적했습니다. 몇 년전 전역했다는 한 네티즌은 국방부 인터넷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전군에 설문조사를 하고 소대장과 부소대장 등에 대한 정신교육을 확실히 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군화아빠'는 "중대장 이상의 지휘관이나 감찰계통에서 자주 소원수리를 해야 한다. 김 일병에 대해서도 사전에 정기적인 심층면담과 카운슬링, 멘터링을 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군당국의 발표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국방부 인터넷의 '예비역'은 "수류탄과 탄약은 근무 들어가기 전에 소대장이 일괄 분출을 하고 근무 끝나면 일괄 회수하는데 김 일병이 수류탄과 탄약을 들고 내무반에 들어갔다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전방에서 총기 관리는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 그리고 수류탄도 개봉되어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사망자를 애도하는 글도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국방부 인터넷을 찾은 '이종현'은 "너무 화가 난다. 진짜 이러면 안된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한 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습니다. '강동민'이란 네티즌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이번 사건은 군 기강의 문제가 아니라 신병들의 군인의식이 너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젊은 청춘들이 너무도 불쌍하다. 부모들의 심정은 어떠하겠느냐"라는 내용의 추모의 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