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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국제유가는 가계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휘발유 판매가격이 10% 정도 오른다고 합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유소 앞에 차량들의 행렬이 끊이질 않습니다. 주말부터 기름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미리 기름을 넣어두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이경자(서울시 신길동) : "애아빠가 사무실에서 인터넷 보고 기름값 오른다고 얼른 가서 기름 채우라고 그래서 차끌고 나왔습니다." 국제 유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ON MIC>국내 휘발유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실제 40일 넘게 내림세를 보였던 휘발유 가격은 지난 20일부터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인상폭이 더욱 커져 최대 10%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전국의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1,615.17원. 10% 이상 오를 경우 올해 최고 가격인 1,697.21원을 깨고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게 됩니다. 경유와 난방유로 사용되는 등유도 비슷한 수준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인터뷰>이상구(서울시 신길동) : "기분이 편치않죠. 불안해지고. 우리같은 서민이 기름값 내려가는게 좋지... 올라가는게 좋겠습니까?" <인터뷰>이광우(엘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소비위축과 무역수지 악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경제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석유 소비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겨울을 앞두고 고유가가 우리 경제 전반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