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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해외 인권단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예고했던 중국판 재스민 3차 집회가 역시 무산됐습니다. 중국 정부가 철저하게 통제를 강화한 가운데 2차 시도때처럼 이번에도 집회 움직임조차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베이징 시내의 모습입니다. 톈안먼 광장을 비롯한 거리 곳곳에 경찰이 집중 배치됐습니다. 시위가 예고됐던 왕푸징 거리 휴일 외출나온 시민과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오히려 경찰의 숫자가 더 많을 정돕니다. <인터뷰> 왕후이(베이징시 대변인) : "시위예고자들은 잘못된 장소를 택했고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그 같은 시위는 불가능합니다." 이같은 삼엄한 통제는 시위가 예고됐던 상하이 등 다른 대도시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앞서 외신기자들의 취재활동도 금지했으며 이를 어긴 일부 외신기자들을 강제 연행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중국 본토내의 철저한 통제와 달리 홍콩과 타이완 등에서는 중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킨싱샹(사회민주연선 대변인) : "튀니지와 리비아에서처럼 공산주의 정부는 차례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노력한다면 중국에서도 민주주의 혁명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시위에 대한 일반 시민들이 관심이 적어 참여자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