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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러나 국산 김치에서 나온 기생충알은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부 국산김치에서 검출된 기생충알은 돼지 회충알이 의심되는 기생충알과 개, 고양이 회충알 등 동물 기생충 알입니다. 돼지 회충알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지만, 살아있는 개,고양이 회충알은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검출된 기생충알의 대부분은 애벌래가 들어 있지 않은 미성숙한 알이어서 인체 감염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또, 설사 감염됐다 하더라도 개나 고양이 회충은 성충까지는 자라지 못하고 유충상태에서 성장을 멈춥니다. 사람의 몸에서 길게는 3-4개월간 기생하다가 성장을 멈추고 죽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고양이회충의 유충은 현미경으로 봐야 보일 정도로 크기가 작아 신체조직을 뚫고 온몸으로 퍼질 수 있는데, 가장 우려되는 것이 유충이 간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람의 간 조직에 들어가 있는 개회충의 유충입니다. 이 유충이 간에 기생하면서 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용태순 (연세의대 기생충학 교수) : "적은 숫자가 들어가면 특별히 느낄 수가 없어요. 아무 증상도 없지만, 많은 수가 감염되면 간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동물 기생출알이 검출된 김치를 먹고 개나 고양이 회충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