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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에 새로운 구심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실용적이고 유연한 대화를 책임있게 나눌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미국과 중국·러시아의 전략적 경쟁이 뚜렷해진 틈새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한다면 남북은 각각의 진영 쪽으로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그 공간이 북한의 핵 개발 고도화와 이에 따른 불안정성으로 채워진다면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 패권 경쟁은 우리가 제어하기 어려운 일인 만큼,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남북관계에 협력과 통합의 새로운 구심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장관은 북한과 “허황한 약속이 아닌 실천 가능한 약속을 해야 한다”며, “작은 약속이 하나하나 이뤄져 나간다면 북한도 우리 정부를 믿고 변화의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진 가능한 남북협력 사업으로는 “국제사회 공감대만 이뤄낼 수 있다면 상당 수준의 인프라 사업도 불가능하지 않다”며 유엔 대북제재결의안 2375호 18조에서 규정한 ‘비상업적이고 이윤을 창출하지 않는 공동인프라사업’ 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권 장관은 또, “북한은 오랜 기간 한 정권에 의해 지속되고 우리는 정권교체가 잦은 만큼, 이를 극복하는 유일한 기반은 흔들리지 않는 초당적 대북정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