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객기, 이륙 직후 허드슨강 불시착 _거리 청소부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美 여객기, 이륙 직후 허드슨강 불시착 _무료 휴대폰을 얻는 게임_krvip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승객과 승무원 154명을 태운 중형 여객기가 미국 뉴욕에서 강에 추락했습니다. 이륙 직후 새와 충돌해 비행기가 강에 불시착 한 것으로 신속하게 구조작업이 이뤄져서 승객과 승무원 전부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황상무 기자! <리포트> 뉴욕의 허드슨 강에 중형 여객기가 추락했으나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5시 25쯤 뉴욕의 라과디아 공항을 이륙해 노스 캐롤라이나 샤롯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버스 320여객기가 이륙한 지 10여분 만에 맨하튼 58가 옆 허드슨 강에 추락했습니다. 추락 직후 맨하튼과 뉴저지를 오가는 출퇴근용 배들 수십 척이 다가가 비행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공기부양 지지대를 대고 승객과 승무원들의 구조작업을 벌여서 불과 한 시간도 안돼 전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비행기에는 승객 148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는데, 큰 부상자는 없으나 뉴욕에 강추위가 몰아 닥쳤고 강에 추락한 때문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동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 당국에 따르면 비행기는 이륙 직후 거위로 보이는 새떼와 충돌했는데, 이것들이 엔진에 빨려 들어가면서 엔진이 모두 정지해 불시착했다고 합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강에 내릴 때 마치 착륙을 하듯이 낮은 각도로 천천히 내려서 큰 충격이 없이 물에 떠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조작업은 모두 끝났고 지금은 비행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공기 지지대를 댄 채 인양선이 비행기를 조금스럽게 끌어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