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문제, 몇달 내 좋은 결과 얻을 것”_슬롯에서 변동성은 무엇을 의미하나요_krvip

<앵커 멘트>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가 몇 달안에 해결책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자크 랑 프랑스 하원의원은, 내일 방한하는 쿠슈네르 프랑스 외무장관이 양국간 직접 대화를 통해 지혜로운 결과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크 랑 프랑스 하원의원은 외규장각 도서반환 문제에 대해 몇 달 내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지냈던 자크 랑 의원은, 파리 한국 특파원단과 가진 회견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이 외규장각 도서와 관련해 좋은 해결점을 찾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양국이 수개월 내에 지혜로운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한국을 방문하는 베르나르 쿠슈네르 프랑스 외무장관이 한국 정부와 우호적인 입장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며 이같은 양국간 직접 대화를 통해 결론을 도출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또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때 사르코지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올해는 양국간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쇄신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사르코지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던 자크랑 의원은, 올 여름 이전에 평양에 문화협력 사무소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크랑 의원은 북한도 이같은 연락사무소 설치에 동의했다며 프랑스가 북한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이나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