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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의사들의 노동조합이 설립됐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혁 회장은 전공의 노조 설립을 추진한 지 3년여 만에 어제 노동부로부터 노동조합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딴 뒤 전문의가 되기 위해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는 의사들을 말합니다. 전공의협의회 관계자는 "수련기간이라는 점을 악용해 각 병원이 전공의들에게 높은 강도의 근무를 강요하면서도 정당한 근로 대가조차 지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전공의들의 처우개선과 법적 지위보장을 위해 노조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공의들이 소속된 대부분의 병원들은 전공의들의 단체행동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진료 공백 등을 이유로 노조설립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공의 노조가 활동을 본격화하게 될 경우 각 병원에서는 노조 가입을 두고 전공의와 사용자 간에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