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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미터 안팎의 기록적 폭설이 내린 강원 동해안에 오늘 밤부터 또다시 많은 눈이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런 가운데 폭설 피해액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리포트>

오늘 밤부터 눈 소식이 있다고 예보됐는데, 이미 눈이 내리기 시작했나요?

네, 이 시각 현재 이곳 강릉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에는 다소 흐린 날씨 속에 곳에 따라 약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습니다.

눈발은 밤이 깊어가면서 점점 더 굵어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에 모레까지 5~15센티미터의 눈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다시 눈이 예보되자 강원 동해안 각 시·군은 추가 피해를 막기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하루 강원 동해안에는 인력 6만 명과 장비 천4백 대가 투입돼 대대적인 제설과 피해복구 작업을 펼쳤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오늘 강원 동해안 일대 3곳에서 폭설에 갇혀 고립돼 있던 마을주민과 등산객 등 6명을 헬기로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8개 마을, 65가구 주민들은 아직까지 폭설 속에 고립돼 있습니다.

또, 산간마을로 가는 32개 노선의 시내버스 운행은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강릉에서는 물류창고가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추가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강원 동해안에서만 시설물 155동이 파손돼 재산피해액은 이미 3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