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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충주에서는 가정집에서 LP가스를 흡입하던 중고등학생들이 담배에 불을 붙이다가 가스가 폭발해서 8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이들 중에는 여학생도 5명이나 있었다고 합니다. 최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충주시 교현동 차 모군의 방입니다. LP가스통이 방안에 뒹굴고, 천장에는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이불과 옷가지도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로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가스폭발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5명이 LP가스를 흡입하다 뒤늦게 찾아온 16살 김 모 양이 담뱃불을 붙인 것이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엄학선(사고 목격자): 뻥 소리가 났어요. 사람 살려, 사람 살려 그런 거지, 뭐... ⊙기자: 평소 부탄가스를 자주 흡입했던 이들 10대들은 이번에는 20kg들이 LP가스통까지 방안에 들여놓고 함께 가스를 들이마셨습니다. ⊙장재룡(경사/충주 중앙파출소): 이걸 틀어 가지고 여기서 나오잖아, 틀면 비닐봉다리 해 가지고서 흡입을 하는 거예요. ⊙기자: 이들은 무단 결석과 조퇴까지하며 혼자살고 있는 친구가 학교에 간 사이 비어 있는 집에서 가스를 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모양: 애들이 좋다고 하길래 마셨어요. ⊙기자: 온몸에 2도에서 3도의 중화상을 입은 10대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입니다. 환각 상태를 즐기려는 10대들의 무모한 행동이 하마터면 소중한 생명까지 앗아갈 뻔했습니다. KBS뉴스 최선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