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게릴라성 집중호우 _호텔 바카라_krvip

⊙앵커: 본격 여름 7월이 집중호우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밤새 강원도 영서지역과 경기 동북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고 오늘도 전국적으로 1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강원도 영서지역 상황 알아봅니다. 춘천의 송승룡 기자 나오십시오. ⊙기자: 네, 송승룡입니다. ⊙앵커: 지금도 비가 많이 옵니까? ⊙기자: 조금 전까지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는 새벽부터 조금씩 약해지더니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각 현재 큰 비구름대는 강원 중남부 내륙지방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 강원도 영서지역에는 3시간여 동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1시간에 20에서 30mm의 폭우가 간헐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강원도 원주 등 내륙지방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원주 치악산으로 198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횡성 166, 평창 140, 홍천 10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또 지역에 따라 순간 최대 풍속이 2, 30m에 이르는 돌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한편 북한강 하류의 댐들은 오늘 새벽부터 수문을 열고 청평댐은 1시간에 1000톤, 팔당댐은 2000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북한강 상류의 댐들은 만수위까지는 여유가 있어 방류를 고려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는 4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며 강원도 영서지역에는 오늘 하루에만 50에서 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강원지방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춘천에서 KBS뉴스 송승룡입니다.

* 1일 6시 20분 현재 기상특보 호우경보 : 경기도(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양주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여주군, 양평군), 강원도(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 원주시), 경상북도(봉화군, 울진군) 호우주의보 :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오산시, 평택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광주시), 강원도(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봉화군, 울진군 제외)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 예상 강우량 (mm) 현재 강수량( 1일 02시 ~ 현재) : 0 ~ 40 mm 예상 강수량(현재 ~ 1일 오후) : 50 ~ 80 mm 총예상 강수량 : 50 ~ 100 mm

[1일 7시 45분 현재 전국 강수량] [1일 7시 현재 GOES-9에서 촬영한 한반도 적외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