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천여 개 금융기관에 구조조정 촉구_영양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금융감독원, 천여 개 금융기관에 구조조정 촉구_여왕이 돈을 버는 방법_krvip

금융감독원부원장보,김성희금융감독원부원장보,금융감독위원장,이용근금융감독위원장,금융기관구조조정

개혁 촉구


⊙ 황현정 앵커 :

금융감독원이 천여개 금융기관에 합병을 포함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촉구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 박종훈 기자 :

금융감독원의 김성희 부원장보가 천여개 금융회사에 글을 보냈습니다. 5년후 우리나라 금융회사가 몇 개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 김성희 (금감원 부원장보) :

그렇게 하다가는 살아남기가 어려울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자기 포지션을 자기 위치를 생각해 보고 대책을 잘 강구하는 것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옳다하는 그런 뜻이죠.


⊙ 박종훈 기자 :

또 국내 금융회사들의 경쟁력이 선진국의 60% 수준에 불과해 제때 구조조정에 나서지 않으면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결국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금융회사는 다시 한번 퇴출이나 합병 등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부가 금융기관들의 구조조정에 직접 나서면서 나머지 은행들의 2차 합병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부는 금융시장의 2차 구조조정을 시장 자율에 맡기겠다고 거듭 강조해 왔습니다.


⊙ 이용근 (금감위원장) :

이제는 시장에서 기업이 금융기관이 구조조정이 돼야 되지 않겠느냐


⊙ 박종훈 기자 :

결국 이번 문서로 시장 자율에 맡기겠다던 정부의 본래 의지가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