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관세공무원 파업…피레우스항 통관 중단_나는 돈을 벌고 싶다_krvip

그리스 관세공무원 파업…피레우스항 통관 중단_돈을 벌 가능성_krvip

그리스 관세공무원이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프로그램에 반발해 사흘 간의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파업으로 수도 아테네에 인접한 피레우스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에 실린 화물의 수출입 통관 업무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또 수입 휘발유 통관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에 아테네 시내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휘발유를 채우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정부가 지난해 국내총생산의 12.7%로 추정되는 재정적자를 올해 8.7%로 낮추는 데 이어 2012년까지 2.8%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운 안정과 성장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노동계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공공부문 최대 노조단체인 공공노조연맹이 총파업을 벌인 데 이어 오는 24일에는 조합원 2백만명을 둔 민간부문 최대 노조단체인 노동자총연맹과 공공노조연맹이 함께 총파업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