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식가치 12조 돌파”_맙소사, 돈 벌려면 뭘 해야 하지_krvip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식가치 12조 돌파”_책 내기 바네사 보소_krvip

<앵커 멘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가 증시 사상 처음으로 1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10대 그룹 총수 중 이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제외한 8명은 지난 1년간 주식지분 가치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벌닷컴이 어제 종가기준으로 10대 그룹 총수들의 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장사 주식 지분 가치는 12조 102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년간 2조 8천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 31%입니다. 이 회장의 주식 지분 가치가 이렇게 증가한 주요 원인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주가 상승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식 지분 가치도 1조 7천488억 원에서 1조 9천107억 원으로 천6백억 원 늘었습니다. 반면 나머지 8개 그룹 총수의 주식 지분 가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최대 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주식 지분 가치는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내리면서 2조 5천353억 원에서 1조 5천937억 원으로 37% 급감했습니다. 주식 지분 가치가 줄어든 총수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주식 부호 2위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엔저'로 현대차 등 계열사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분 가치가 3천여억 원 감소한 6조 5천59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비리 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6천622억 원에서 5천645억 원으로 줄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지난해 2조3천304억 원에서 2조170억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의 지분 가치도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35%까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