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때아닌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금까지 7명이 숨졌습니다.
또 일부 지역 학교에서는 단축수업을 진행하는 등 폭염 피해 최소화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최근 40℃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테네시와 메릴랜드, 위스콘신 등에서 노인 7명이 폭염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저지의 뉴어크와 워싱턴 D.C. 인근의 볼티모어 등은 38℃를 웃돌았고 오클라호마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4차례나 최고기온이 40℃를 기록하는 등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염이 계속되자 필라델피아와 뉴저지 등 북동부의 일부 공립학교들은 이틀째 단축수업을 하고 생들을 조기 귀가시켰습니다.
기상당국은 예년의 8월에나 나타나는 것과 같은 폭염이 앞으로도 6∼10일간 미국 전역에서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