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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계대출에 경종이 울리고 있습니다. 소득보다 빚이 자꾸 많아지면서 연체 위험이 커져서 가계대출의 부실화가 우려됩니다. 연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일산에 사는 최 모씨는 지난해 은행에서 3000만원을 빌렸습니다. ⊙최 모씨: 연 6%로 (빌려 주식에 투자했지만) 주식 급등락이 심하니까 어떻게 될지 걱정이... ⊙기자: 이처럼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1년 새 25%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소득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88%로 120% 안팎인 미국이나 일본보다는 아직 낮은 수준입니다. 문제는 빚이 느는 속도가 빨라지고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공필(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연체율 자체가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빚을 내서 빚을 갚는 계층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도 상당히 우려된다고 생각됩니다. ⊙기자: 특히 신용카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은행보다 5배 이상 높아 부실화 가능성이 더 큽니다. 정부도 가계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이 부실화되면 금융기관의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급기야 진 념 부총리가 오늘 가계대출 현상의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기관들이 부동산 가격 하락과 금리 변화에 대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성순(금융감독원 국장): 사전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을 수 있는 그런 방안을 저희들이 일단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금융기관들은 금리인하 경쟁까지 벌이면서 여전히 가계대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연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