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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회의원 33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과 군 당국 간 접촉을 재개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18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이 보도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미국은 핵전쟁을 비롯해 더 큰 충돌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근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를 지지하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관계를 수립할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두 정부가 충돌을 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으로서 이러한 형태의 소통을 가장 우선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서한에는 32명의 민주당 의원과 유일한 공화당 소속 월터 존스(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서한을 주도한 로 칸나(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여기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면서 "말하려는 바는 실수로 인해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우리 군 당국이 그들 군 당국과 접촉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1953년 한국전쟁 휴전협정 실시·감독을 위해 만들어진 군사정전위원회(MAC)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만약 북한이 이를 거부할 경우 제3국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소통 방식 등과 세부 사항은 미 국방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원들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남북한 실무회담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칸나 의원은 이번 회담이 비핵화 논의로 확대될지는 미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할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