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폭발 추정 불…3명 중상 _해외에서 돈을 벌었지만 모두 허사였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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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충북 제천시의 한 음식점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주말 저녁, 휴식을 취하던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식점이 커다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천정이며, 집기류는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불에 탄 간판과,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뻥 뚫린 2층의 창문들이 사고 당시의 아찔함을 보여줍니다. (충북) 제천시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난 시간은 어젯밤 8시 20분쯤,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폭발음과 함께 주방에서 불길이 솟아올랐습니다. <인터뷰> 배영희(목격자) : "말도 못하는 소리가 나고 건물이 흔들리더라구....." 이 불로 주인 65살 홍모 씨가 중화상을 입는 등 3명이 크게 다쳤고, 소방서 추산 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커다란 폭발음에 놀란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차가워진 날씨에 아랫쪽에 깔려 있던 누출 프로판 가스가 실내온도가 높아지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명수(제천소방서 지휘팀장) : "1차적으로 조리하던 주방에서 불이 올랐다가 2,3차 연쇄 폭발을 해서......"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