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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15일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연간 의료비 18만여원을 덜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정책&지식' 포럼에서 "이 사업이 추진된 2004년∼2006년 상반기 절감된 의료비는 295억3천400여만원에 달해 전체 사업예산 1천828억원의 16.2%에 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참여정부 이후 노인복지 4대 핵심 과제로 선정돼 노인복지법과 저출산ㆍ고령사회 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2004년부터 추진돼온 사업이다. 65세 이상 노인의 사업 참여 이전 연간 의료비는 94만여원이었으나 사업 참여 1년 이후엔 75만1천원으로 18만9천원(20.1%)이 절감됐으며 2년 후엔 21만8천원(23.2%), 3년 뒤엔 20만9천원(22.3%) 감소했다고 그는 밝혔다. 이 교수는 특히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던 노인들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이후 의료비를 크게 절감했다고 소개했다. 사업 1년차엔 29만여원, 2년차 32만6천여원, 3년차 37만5천여원의 의료비가 절감돼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이 일을 한 기간이 길수록 건강 상태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