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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많은 노인들이 집에서 죽음을 맞길 원하지만, 실제로 집에서 죽음을 맞이한 사람은 12%에 불과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노인 환자가 집에서 안심하고 죽음을 맞을 수 있는 제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구 만 7천여 명의 가고시마현 '다루미즈'시.

고령화율이 35.6%에 이릅니다.

지역의료를 담당하는 한 종합병원.

다루미즈 시가 지난해, 재택의료 선진지역인 나가노현에서 의사인 '이케다'씨를 이 병원에 초청했습니다.

재정 부담이 되고 있는 노인 입원환자의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섭니다.

이케다씨는 현재, 환자 14명의 집을 돌며 진찰하고 있습니다.

신경계 질병을 앓고 있는 이 남성은 입원이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치료받기를 원했습니다.

<인터뷰> 재택의료 환자 : "88살 집이 좋아요.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고 무슨 말이든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병원 입장에서는 반드시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바로 병원 경영때문인데요.

재택의료를 추진하면 시 전체의 의료비는 줄어들지만 병원 수입의 70%를 차지하는 입원환자 의료비가 줄면서 경영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