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원로회의 “사드배치, 정치적 논란 대상 아냐”_포커 넷카드 다운로드_krvip

국가원로회의 “사드배치, 정치적 논란 대상 아냐”_돈 버는 포럼_krvip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이 상임의장을 맡고있는 '국가원로회의'는 8일(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사드배치는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국가원로회의는 전직 국회의원과 예비역 육군대장 등 70대 이상의 각계 인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며, 오늘 회견에는 군 복무 시절 지뢰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 새누리당 의원이 함께했다.

이 전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사회의 일부에서 정부의 정당한 조치를 반대하면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사대행각을 자행하는데 통탄을 금치 못한다"며 준비한 성명서를 읽어 내려갔다.

이 전 장관은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하며 핵 선제공격을 공언하고 있다면서 "국가의 최우선 과제는 북핵을 억지하며 도발시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이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대북 억지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환영할 일이며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를 향해 "사드배치 지역 선정에 우왕좌왕하지 말고, 오직 국가방위를 위한 군사적 고려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며 "배치지역 선정이 지역주민과 합의에 좌우되는 잘못된 전례를 남겨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성주 군민들을 향해 "사드배치는 고지 400m 이상에 배치해 주민들에게 폐해도 없다"며 "휴전선 근처에 있는 주민들을 생각해서라도 참아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이 의원 외에도 단체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박권흠 전 의원 등 단체 소속 회원 10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