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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대 규모인 인공섬 리조트가 경기도 안산 시화호에 들어섭니다.

높이 250미터의 컨벤션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일본 기업이 개발을 맡았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화호 갯벌을 2년 동안 매립해 조성한 '반달섬'

6만8천 제곱미터 규모로, 한강 새빛 둥둥섬의 7배로 국내 최대 인공섬입니다.

인공섬과 인근 육지를 포함해 17만 제곱미터 부지에 문화관광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반달섬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투자와 개발을 맡은 곳은 일본의 투자법인 쿠메엔 코드사로 40여 개 나라에서 6000개의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 중견 투자업체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야마다 유키오(쿠메세케이사 회장) : '한국이 투자여건이 좋고, 이곳은 수도권과 가까워서 투자하게 됐습니다."

내년부터 육지쪽에 상업시설과 사무용빌딩이 건축되고 2017년부터 인공섬에 250미터 높이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 리조트 시설 공사를 시작될 예정입니다.

총사업비 1조2천억원으로 일본 등 외국인 투자비율이 절반을 넘을 것으로 경기도와 안산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민(안산시장) : "안산시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시화호의 랜드마크가 될 인공섬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대규모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