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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 8부는(한웅재 부장검사)는 오늘 오후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윤 대표를 상대로 4시간여 동안 고발 취지와 내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출석에 앞서 윤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차은택 CF 감독과 미르·K스포츠재단 법인, 미르재단 대표와 이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등을 특가법상 제3자 뇌물수수 또는 뇌물공여, 배임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윤 대표는 또 전경련이 미르·K스포츠재단을 해산하고 새로운 재단을 세운다는 방침을 밝힌 것을 '뇌물 은닉'이라고 주장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해산을 승인할 경우 조윤선 문체부 장관도 공범자로 고발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현대차와 SK, LG 등 10여 곳의 대기업에서 774억 원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최순실 씨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등을 뇌물 수수혐의로 고발했다.

또 자금을 모아 출연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상근부회장, 62개 기업 대표 등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들을 고발하며 "전경련이 '원샷법' 관철과 세금 감면, 총수 사면 등 특혜를 노리고 거액을 모아 두 재단에 출연한 것"이라며 "일련의 모금 과정을 뇌물공여 행위로 보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