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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감식 결과를 어제 발표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과연 유씨의 시신이 맞느냐는 건데요.

100% 확실하다는게 결론입니다.

먼저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신 훼손없이 내부의 혈관 분포와 장기 상태를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첨단장비로 촬영한 모습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례적으로 이 영상을 공개하며 신원을 유병언 씨로 확정한 근거를 조목조목 밝혔습니다.

먼저, 논란이 됐던 신장입니다.

국과수는 변사체의 왼쪽 다리뼈 길이를 토대로 신장을 약 159cm로 추정했습니다.

생전의 유씨 키와 동일합니다.

다른 신체적 특징도 일치했습니다.

왼손 둘째 손가락 끝이 절단돼 있었고, 넷째 손가락은 휘어 있습니다.

1960년대 유씨가 사고로 다친 위치와 같습니다.

시신의 구강에서 발견된 금니의 수와 위치 역시 유씨의 생전 치료 결과와 동일하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국과수는 DNA 정밀분석 결과도 다시 공개했습니다.

시신 7곳에서 연골과 근육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친형 유병일 씨와 부모가 일치했습니다.

또 순천별장 수색에서 확인한 DNA와도 동일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서중석(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 "과학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부정할 여지가 전혀 없는 결과를 얻게 됐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신 바꿔치기 의혹과 관련해 두 차례 부검 결과를 비교하면 치아와 두개골 형태가 완전 일치한다며 1차와 2차 부검의 대상은 동일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