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무장관 사임…오바마 2기 에너지팀 개편_은행 보안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켄 살라자르 미국 내무부 장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임했습니다. 히스패닉계인 살라자르 장관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해양 환경 사고인 영국 석유업체 BP의 2010년 원유 유출 사고에 대한 정부 대응을 주도해왔습니다. 살라자르 장관의 사임은 2기 내각을 출범시키면서 에너지 팀을 완전히 개편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풀이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살라자르 장관이 미국 본토의 에너지 자원 확충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 개발 노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원유와 천연가스의 자급률을 높이려 애썼다"고 평가했습니다. 새 내무장관으로는 크리스틴 그레고어 워싱턴 주지사와 상원 에너지위원장을 맡았던 제프 빙어먼 전 상원의원, 빌 리터 전 콜로라도 주지사 등이 거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