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장외서 퇴진 압박…“내일 이후 법적 조치”_물론 스마트폰을 사서 또 하나 사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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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은 박 대통령이 사실상 국정에 전면 복귀하자,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장외 투쟁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내일 촛불집회 이후 대통령의 권한을 정지시킬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해, 탄핵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대거 거리로 나가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장외투쟁을 펼쳤습니다.

박 대통령이 사정정국을 조성해 보수층을 결집하면서 반전카드를 노리고 있다며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박 대통령을) 반드시 역사의 법정에 세우겠다 약속합니다! 여러분!"

추 대표는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으면 내일 촛불집회 이후 후속 법적조치도 계획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실상 야당이 거리를 뒀던 탄핵 추진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하야 하지 않으면) 우리는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을 정지시키는 조치에 착착 들어갈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촛불을 꺼뜨리려 할수록 민심의 분노는 더 타오를 것이라며 본격적인 장외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을 질서있게 퇴진시키기 위해서 주말 촛불집회와 전국 거리서명운동을 전개해나갈 것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펼쳤고 문재인 전 대표도 학부모들을 만나 장외 투쟁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야권 대선주자들은 모레 회동을 갖고 대통령 퇴진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