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에 ‘동맹협의’ 중단 통보…갈등 증폭_개를 위한 스마트 빙고 전체 영화_krvip

오키나와 미군 기지 재협상으로 시작된 미.일간의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 오카다 일본 외무장관은 어젯밤 기자들에게 오키나와현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설치된 '미.일 양국 각료급 작업회의'가 중단될 위기에 놓여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카다 장관은 또 빠른 시간 안에 연립정부와 미국측이 납득할 만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미.일 관계가 더 악화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도쿄에서 열린 '양국 각료급 작업회의'에서 미국 측은 후텐마 이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동맹 심화 협의'에 응하지 않겠다며 협의 중단을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동맹 심화 협의'는 지난달 오바마 미 대통령과 하토야마 총리 간 정상회담에서 하토야마 총리가 제안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동의한 사항입니다. 당시 양국 정상은 연내 협의를 시작해 내년 오바마 대통령의 방일 때까지 1년 동안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 뒤 새로운 미.일 안보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