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침수 피해 급증…손해액 수십억 원”_고급 포커 공부_krvip

“차량 침수 피해 급증…손해액 수십억 원”_이벳 베팅_krvip

<앵커 멘트>

최근 이어지고 있는 폭우로 차량 침수 피해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추정 손해액이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고 2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어제, 하루 동안 침수된 차량이 100대를 넘었습니다.

그제도 1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되면서 장마가 본격화된 지난 8일부터 어제까지 침수 피해를 본 차량은 300대에 가깝습니다.

차량이 침수되면 차량 전체가 손실 처리될 확률이 높아 1대에 600만 원에서 700만 원가량의 손해가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전체 손해액은 20억 원에 이릅니다.

오늘 밤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권에 또 한차례 폭우가 예보되고 있어 차량 침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침수지역을 통과할 때는 변속기를 저단기어에 놓고 저속 주행해야 합니다.

<인터뷰> 박천수(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 "침수지역을 통과할 때는 자동차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가급적 시속 20~30km이하로 통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수지역을 통과하다 시동이 꺼지면 다시 시동을 걸지 말고, 자동차의 후드를 열어 배터리 전원을 차단한 뒤 자동차보험사에 신고해야 합니다.

자차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침수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통제된 곳에 진입하거나 주차해 뒀다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보상이 어렵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