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주 5명 중 1명만 ‘1년 후 거주지역 집값 상승’ 전망_애플 베타 업데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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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주 5명 중 1명만이 거주지역의 집값이 1년 이내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집값 상승 기대가 높아지기는 했지만, 크게 확산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주지역의 1년 후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 가구주 22.7%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집값 상승을 점치는 가구주가 작년 조사의 19.5%에서 3.3%포인트 오르기는 했지만, 비율이 20% 초반대에 그쳤다. 집값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구주는 지난해의 50.0%에서 올해 50.7%로 늘었다.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12.3%에서 8.2%로 4.1%포인트 줄었다. 소득이 늘어나거나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다는 가구주도 소폭 상승했다. 비율이 작년 47.3%에서 48.0%로 0.7%포인트 올랐다. 부동산 투자 의사가 있는 가구주의 주된 투자 목적은 내 집 마련(35.9%), 노후 대책(24.7%), 임대 수입(14.0%), 가치 상승(13.2%) 순서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처로는 아파트의 선호도가 작년 39.8%에서 올해 45.3%로 늘었다. 상가·오피스텔·빌딩 등 건물(22.1%), 토지(15.0%), 단독주택(14.0%)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가계가 보유한 전체 자산에서 67.8%를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었다. 이 비중은 1년 만에 0.3%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현재 가구 평균 부동산 자산 보유액은 2억2천627만원으로 1년 전보다 2.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