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용역 동원 증거 없어”…경찰 재소환 _그가 승리한 선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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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용산 참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경찰이 용역 직원들과 함께 합동 진압 작전을 펼친 부분과 관련해서 화재 당시 용역 직원들이 건물 안에 있었던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수사 상황을 양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산 참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는 화재 당시 용역 직원들이 건물 안에 있었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용업업체 직원들과 함께 진압 작전에 참여했던 것이 확인됨에 따라 화재 당시 경찰이 촬영한 동영상을 집중 분석했지만 건물 옥상 위는 물론 건물 어느 곳에서도 용역 업체 직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용역들은 작전이 시작되면서 건물 밖으로 철수한 상황'이라는 무선 교신을 한 당사자 등 경찰 지휘라인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 특공대가 건물 안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용역업체 직원들이 길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화재 감식 결과 발화지점을 알 수는 없지만 불이 확산 된 주된 이유는 시너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설날인 오늘, 용산 참사 현장에선 야당 국회의원과 전국철거민연합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 추모제를 겸한 용산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위한 합동 차례가 열렸습니다. 범국민대책위는 이후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 찾아가 유가족들과 떡국을 나눠 먹으며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용산 참사 현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가족 단위의 조문객의 발길이 간간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