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당국 “오키나와 여객기 충돌 위기, 기장이 관제 지시 오해한 탓”_구글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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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2일 9시 리포트 )
지난 2019년 7월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공항에서 아시아나 여객기가 관제사 허락 없이 활주로에 무단 진입했다가 사고가 날 뻔했던 사안에 대해, 당시 여객기 기장이 관제탑의 지시를 오해한 것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는 일본 당국의 조사가 나왔습니다.
21일 일본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당시 아시아나 여객기 기장이 ‘활주로 앞에서 대기하라’는 지시를 ‘활주로에 들어와 대기하라’는 지시로 잘못 알고 있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조사 보고서를 공표했습니다.
또한 부조종사는 다른 작업을 하고 있어서 이런 상황을 알지 못했고, 기장과 부조종사 간에 관제사의 지시를 서로 확인하는 사내 규정 절차는 지켜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2019년 7월 21일 나하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가려던 아시아나 여객기는 허가 없이 활주로에 들어섰고, 같은 시각 다른 여객기 한 대가 같은 활주로에 고도를 낮추면서 착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여객기는 관제사 지시를 받고 다시 고도를 높여 다행히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두 여객기 사이 거리는 3㎞까지 가까워졌고, 일본 당국은 이 사례를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주요 사안으로 여겨 이번에 결과를 공표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