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위장 ‘피싱’ 사기주의보 _여성 근육량 증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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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짜와 흡사한 가짜 인터넷 은행 홈페이지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이른바 피싱 사기사이트에 대해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게임사이트의 게시판. 이 게시판에 들어가자 국내 한 은행사이트가 나옵니다. 각종 금융서비스 목록과 고객 정보 입력 항목 등 얼핏 진짜 같지만 사실은 가짜 은행사이트입니다.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빼내기 위한 이른바 피싱 사기 사이트로 이곳에 금융 정보를 입력하면 고스란히 다른 사람에게로 유출됩니다. ⊙강은성(안철수연구소 상무): 신뢰감 있는 은행을 활용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사용자가 속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그 동안 외국 홈페이지를 가장한 가짜 피싱 사이트는 많이 적발이 됐지만 국내 특정 은행의 사이트를 모방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금융감독원의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사례는 없지만 앞으로 비슷한 사이트가 많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일단 은행 계좌 정보 확인이나 인터넷 뱅킹 업그레이드 문구를 통해 금융기관 사이트로 유도할 경우 들어가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김인석(금융감독원 IT 감독팀장): E-mail이나 인터넷 게시판에 연결되어 있는 금융기관 사이트를 사용하지 마시고 출처가 불분명한 E-mail에 금융 거래 입력 정보를 입력하는 그런 행위를 하지 말아야 될 것입니다. ⊙기자: 금감원은 또 금융회사를 가장한 E-mail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해당 금융회사나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