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커피 최고급 수입산으로 속여 판 업체 적발_클럽 카지노 달라스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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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커피 애호가들이 늘면서 볶은 커피나 원두를 사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요, 국내산 볶은 커피를 유명 수입산인 것처럼 속여 판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수입회사의 상표가 선명한 볶은 커피 제품입니다. 하지만 포장부터 내용물까지 모두 국내에서 만든 이른바 '짝퉁'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단속에 적발된 식품수입업자 이모 씨는 하와이안 코나 등 고급 커피원두로 만든 수입 제품의 물량이 달리자 국내산 볶은 커피를 가짜 포장재에 담아 수입품으로 둔갑시켰습니다. 또 식품제조업 신고없이 각종 커피원두를 직접 갈아서 볶은커피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씨는 이런 제품들을 서울 유명백화점에 있는 자신의 매장을 통해 650여 개, 2천2백만 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문제가 된 커피의 '정품' 가격은 한 통에 8만 원 대, 반면 이 씨가 사용한 국내산 볶은 커피는 같은 양의 가격이 1/3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씨는 또 수입산 커피 제품의 유통기한도 임의로 늘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 3백3십개에 기한을 두 달에서 열 달까지 임의로 늘린 가짜 스티커를 덧붙여 천2백만 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식약청은 이 씨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유통중인 문제 제품들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