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하이오 양로원서 총격전…4명 사망_이번 선거에서 누가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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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하이오주에 있는 한적한 시골마을의 요양원에서 총격이 발생했는데, 이 마을의 경찰서장을 포함해 4명이 숨졌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가 500명에 불과한 미국 오하이오주의 작은 마을 커커스빌.

중무장한 경찰 요원들이 한 요양원 건물로 진입합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총을 든 한 남성이 이곳에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부임한 지 3주 밖에 안 되는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에 출동했고, 바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제프리 그리펜(이웃 주민) : "대여섯 발의 큰 총소리가 들렸고, 작은 권총 소리도 2번 정도 들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요양원 직원 2명과 함께 용의자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출동한 경찰서장 역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랜디 토프(보안관) :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에 갔다는 것, 그리고 용의자를 봤다는 마지막 무전 교신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요양원에 있던 환자 20여 명은 부상 없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인근 초등학교 등은 폐쇄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의 범행 동기와 요양원과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