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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보훈처가 독립유공자 가운데 친일행적이 드러난 인사에 대해 서훈 취소를 의결했습니다. 시일야 방성대곡으로 유명한 언론인 장지연 씨 등 19명인데 김성수 동아일보 창업주는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제외됐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민족문제연구소는 4천3백89명의 친일 행적을 담은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언론인 장지연과 초대 내무부장관 윤치영, 동아일보 창업주 김성수 등 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20명도 포함됐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최근 심사를 통해 장지연과 윤치영 등 19명에 대한 서훈 취소를 의결하고 행정안전부에 서훈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김성민(국가보훈처 공훈심사과) : "독립운동 이후 친일행적이 확인돼서 심사를 거쳐 서훈 취소 의결했다." 장지연 황성신문 주필은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 일제 식민정책을 미화하고 찬양하는 글을 다수 게재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운치영 초대 내무부장관은 침략전쟁을 찬양하고 친일단체 임원으로 활동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김성수 동아일보 창업주는 친일행위 결정에 대한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제외됐습니다. <인터뷰> 이성남(민주당 의원) : "늦었지만 사필귀정이고 원래 자리를 찾아 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에 대한 서훈 취소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면 확정됩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