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여사, ‘청와대 안살림’ 공개 _꼬치로 돈을 벌다_krvip

권 여사, ‘청와대 안살림’ 공개 _베토 카레로 언젠가_krvip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지난 3년 동안의 청와대 생활과 노무현 대통령의 일상 등을 레이디 경향 등 여성지 4곳과의 합동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권 여사는 인터뷰에서 오전 5시 대통령과 함께 기상해 1시간 정도의 국선도 운동, 아침식사, 대통령 출근 배웅을 한 뒤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집무실로 출근해 오후 5시까지 대통령 부인으로서 근무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여사는 또 일요일 아침상 만큼은 고구마와 감자 등으로 직접 차린다고 소개하고 대통령은 특별히 가리는 음식이 없어 보양식이랄 것도 따로 없다면서 대통령이 가끔 출출하다고 할 때는 라면을 끓여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여가 활용에 대해서는 취미는 틈날 때마다 책읽기를 즐기고 주말에 가족들과 관저에서 영화를 보거나 산책을 한다고 소개했습니다. 권 여사는 특히 가장 힘들었던 때로 대통령의 직무정지 기간을 꼽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관저에서 보냈다고 밝히고 당시 서울시청 앞과 광화문 거리를 가득 메우고 촛불을 밝혀든 국민들의 모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