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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4단계로 된 북핵문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북한이 이미 개발한 플루토늄은 국제시가로 사주자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워싱턴의 민경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행정부 제2기 출범을 앞두고 그레고와 레이니 전직 주한대사를 포함해 모두 26명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은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포기를 선언하고 미국은 북한의 주권을 존중하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같은 준비단계를 거친 뒤 4단계에 걸쳐 북한핵을 해결해야 한다고 이들은 주장했습니다. 그 첫 단계로 북한은 지난 94년 제네바합의 이후 핵무기 원료로 개발된 플루토늄을 모두 제거해야 하며 이때 국제 사회는 북한이 제거하는 플루토늄을 국제시장 가격에 따라 북한에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플루토늄의 국제시가는 킬로그램당 2500만달러며 만약 북한이 플루토늄 40kg을 갖고 있다면 10억달러, 우리 돈으로 1조 2000억원을 폐기의 대가로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단계로 북한이 플루토늄 잔여분의 완전한 제거를 실행하면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3단계로는 북한이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해체해야 하며 마지막 단계로는 무기급 우라늄 고농축 프로그램 폐기를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이에 대해 대사관 개설을 포함한 전면적인 관계정상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이 제안서는 덧붙였습니다. ⊙코스텔로(한반도 전문가): 북한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위협 정책을 포기하고 한국, 미국과의 협상을 시작해야 합니다. ⊙기자: 이 제안서는 김정일 체제에 대한 압박은 북한 내 강경파의 입장을 강화시켜 북한체제가 더욱 경직화될 것이라며 강경정책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