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인질석방·휴전 협상 기본 윤곽 합의”_퀸 잭 카지노 파티 모습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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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임시 휴전과 인질 협상의 기본 윤곽이 나왔다고 미국 백악관 고위 관료가 전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협상의 진정성을 놓고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어 최종 협상 타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파리에서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임시 휴전과 인질 협상과 관련해 관련국들이 큰 틀에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각 25일, 미국 현지 방송 매체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과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4개국 대표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인질 석방과 휴전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협상안의 구체적 내용을 도출하기 위한 측면에서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궁극적으로 하마스가 인질 석방에 동의해야 하는 만큼 카타르와 이집트를 통해 간접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작전 방침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민간인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구출할 수 있는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이 없다면 라파에서 작전, 즉 주요 군사 작전이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밝혀왔습니다."]

다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는 말이 안 되는 요구로 협상을 시작했고, 아직 그것을 포기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어, 만약 하마스가 합리적인 상황까지 온다면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협상이 실제 타결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마스 측 한 고위 관리는 네타냐후의 발언이 이스라엘의 협상 의지에 대한 의문이 들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양측이 협상 과정에서도 대립각을 세우면서 최종 협상 타결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서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