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가운데 7곳 ‘연봉제’ 채택 _베토 카레로 주차 요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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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국내 기업, 5곳 가운데 1곳은 적자를 내고 전체 기업 70%가 연봉제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종업원 50명 이상, 자본금 3억 원 이상인 만 7백여 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천15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6% 늘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67억 원으로 오히려 5.7% 줄었습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을 따져 보니까 2005년에는 기업들이 천원어치를 팔아 66원을 남겼지만 지난해엔 58원밖에 남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기업들의 수익성이 떨어지니까 적자기업도 전체의 18.6%로 늘었습니다. 기업 5곳 가운데 1곳은 적자 기업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진출이나 연봉제 도입을 적극 추진했는데요. 해외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전체의 30% 가까이나 됐고 기업 10곳 가운데 7곳는 연봉제를 채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성과급을 도입한 곳은 12.4%, 스톡옵션 도입 기업도 10.7% 증가하는 등 서구식 성과보상체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