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쇼핑사이트로 5일간 억대 ‘꿀꺽’ _어제 보이스 브라질에서 누가 이겼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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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경찰서는 11일 중국에 가짜 쇼핑몰 사이트를 개설한 후 고객들로부터 억대의 판매대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윤모(39)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21) 씨 등 4명은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0월 20일께 중국에 2개의 쇼핑몰 서버를 개설한 후 11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내 포털사이트 등에 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허위 광고를 내 5일동안 이모(18.여) 씨 등 890명으로부터 1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외 서버를 원격 관리하기 위해 30개의 대포통장과 20대의 대포폰, 5대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했으며 현지 전화상담원 2명까지 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어린 학생들로 유명 브랜드 제품을 40% 할인해 판다는 광고에 현혹돼 선뜻 돈을 보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중 상당수가 소액이라는 이유로 신고를 꺼리고 있다"며 "피의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피해 보상을 위해서는 신고가 필요하니 관련 인터넷카페(http://cafe.naver.com/fupimo)로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